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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국적 男, 일본 지하철서 대형 스피커로 폭음 내며 '백플립'까지

2025.04.22 12:15:42

독일 국적 인플루언서, 일본 지하철서 대형 스피커로 음악 틀고 춤춰

공연 보려는 팬들의 몇몇 범법 행위 잇따라

공원서 무허가 공연·촬영에 경찰 신고 접수도..."허가 필요한 줄 몰랐다"

마현진

일본 SNS에서 외국인 남성이 지하철에서 대형 스피커로 폭음을 내고 춤을 추는 영상이 유포되고 있다.

일본 언론사 FNN에서 보도한 그의 행동이 담긴 SNS 사진

일본 언론사 FNN에서 보도한 그의 행동이 담긴 SNS 사진

지하철에서 노래를 크게 틀고 '백플립'을 하고 있다. (출처 : FNN 방송 화면 캡처)


일본의 언론사 FNN에 따르면 영상에 등장하는 남성은 약 100만명의 SNS 팔로워를 보유한 독일 국적의 18세 남성으로 전해졌다.

해당 남성은 JR 야마노테선(山手線) 열차 안에서 스피커로 음악을 크게 틀고 시부야역(渋谷駅)에서 백플립을 하는 등 열차 이용객들에게 불편을 끼쳤다.

그는 이에 그치지 않고 "공원에서 퍼포먼스를 보이겠다"며 100명 정도의 시민들을 공연으로 불러 모아 함께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기까지 하였다.

그를 보기 위해 공원에 모인 팬들

그를 보기 위해 공원에 모인 팬들

요요기 공원(代々木公園)에서 100명 정도의 팬들이 그를 둘러싸고 있다. (출처 : FNN 방송 화면 캡처)


공원 경비원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무허가 촬영 등을 이어가자 경찰에 신고가 접수되면서 공원에는 한동안 큰 혼란이 빚어졌다.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남성은 "일본에 온 것은 콘텐츠 제작을 위함이었다"며 "공원 촬영에 허가가 필요한 줄은 몰랐다"고 밝혔다.

그러나 남성은 이전에도 "이 행위를 세계 곳곳에서 하고 있으나, 위법성은 없으니 괜찮다"는 등의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려는 입장을 표한 적이 있어 일본 커뮤니티에서는 그에 대한 비판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마현진 기자 (mahyon012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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