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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아이돌' 실물 루머 확산...소속사 "무관한 일반인" 법적 대응 예고

2025.04.07 08:31:15

'이세계아이돌' 실물 관련 루머 확산...팬들과 소속사는 반박

'디시인사이드' 중심으로 확산중...동영상 속 유사한 목소리 언급

패러블 엔터테인먼트, 법적 조치 예고...우왁굳도 루머 일축

유정호

국내 버추얼 걸그룹 '이세계아이돌'에 대한 실물 관련 루머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22일, 국내 여러 커뮤니티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세계아이돌'의 실물을 추측하는 글이 확산되었다.

'이세계아이돌'은 유명 인터넷 방송인 '우왁굳'이 운영하는 버추얼 걸그룹으로, 발매한 노래가 한국 유튜브 인기 급상승 1위를 달성하는 등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실물 관련 루머는 국내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를 주축으로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루머가 사실이라고 주장하는 디시인사이드 유저들은 국내 가게를 소개하는 영상에 이세계아이돌의 그룹원과 비슷한 목소리를 가진 사람들이 노출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얼굴 공개를 주장하는 측에서 근거로 이용한 영상

얼굴 공개를 주장하는 측에서 근거로 이용한 영상

22일 오후 디시인사이드를 시작으로 여러 커뮤니티에서 이시계아이돌의 멤버 얼굴이 공개되었다는 논란이 번지고 있다. (출처: 유튜브)


본 영상은 국내의 굴 가게를 소개하는 영상으로, 영상 내 가게를 방문하는 여성들의 목소리와 이세계아이돌의 목소리가 유사하다는 것이 루머의 내용이다.

본 루머로 인해 해당 영상 댓글창에는 노출된 사람들이 이세계아이돌 소속원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는 댓글이 가득 찬 상황이다.

팬덤 측은 사실이 아니라며 반박하고 있다.

'이세계아이돌 마이너 갤러리'의 한 유저는 "영상 촬영 시간과 이세계아이돌의 방송 시간대가 겹쳐 촬영이 불가능하다", "멤버가 가지고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등장하지 않았다", "멤버 중 굴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멤버가 있다" 등의 근거로 반박하는 글을 게시하였다.

'이세계아이돌' 관계자는 루머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세계아이돌'의 소속사인 패러블 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영상에서 노출된 사람들은 무관한 일반인"이라며 "보다 적극적이고 선처 없는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내용의 입장문을 27일 자사 홈페이지에 게시하였다.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유명 인터넷 방송인 '우왁굳'도 자신의 방송을 통해 "영상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이세계아이돌과는 무관한 일반인"이라며 루머를 일축했다.

유정호 기자 (yjhno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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