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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빈 아카이브 폐쇄 직후 ‘2차 채널’ 개설...자료 다시 퍼질까

2025.06.01 13:39:31

텔레그램 불법 교재 공유 채널 ‘유빈 아카이브’, 지난 5월 31일 폐쇄

폐쇄 후 '유빈 아카이브2' 개설...불법 공유 재개 예고

박현준

지난 5월 31일, 불법 교재 공유를 목적으로 운영되던 텔레그램 채널 ‘유빈 아카이브’(@yubin_archive)가 접속 불가 상태로 전환되면서 사실상 폐쇄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채널은 수능·내신 대비 프리미엄 학습 자료를 무단으로 유포해온 대표적 불법 공유방으로, 온라인 학습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켜 왔다.

텔레그램 통계 분석 사이트인 TGStat의 통계에 따르면, ‘유빈 아카이브’의 마지막 게시물은 5월 30일 16시 54분 경에 업로드된 것으로 확인된다.
그 이후 “채널이 비공개 상태입니다.”라는 안내 메시지가 출력되며, 사용자 접근이 차단되었다.

그러나 채널이 폐쇄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유빈 아카이브2’라는 이름의 유사 채널이 새롭게 등장했다.

해당 채널에는 불법 교재 공유 재개를 예고하는 메시지가 게시되었다.
텔레그램 '유빈 아카이브2' 채널

텔레그램 '유빈 아카이브2' 채널

불법 교재 공유 재개를 예고하고 있다.


유빈 아카이브는 "사교육으로 인한 교육 격차를 해소하겠다"며 2023년 7월부터 무료로 교재를 공유해왔다.

교재를 구매한 학생들이 관리자에게 교재를 스캔해서 제보하면 이를 채널에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구독자 수는 32만 3934명으로, 단순 계산으로 수능 응시자의 절반 정도가 구독하는 셈이다.

한편 유빈 아카이브의 공식 텔레그램 채널이 폐쇄된 이후에도, 관련 커뮤니티인 '유빈톡'은 여전히 운영 중이며, 일부 사용자들 사이에서 자료 공유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램 '유빈톡' 채팅방

텔레그램 '유빈톡' 채팅방

일부 유저를 중심으로 불법 교재 공유가 이루어 지고 있다.


공식 채널의 폐쇄에도 불구하고, 불법 공유는 형태만 바뀐 채 여전히 이어지고 있으며, 이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박현준 기자 (phj9887a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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