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인조 버츄얼 유튜버 그룹 '이세계아이돌'의 곡 '리와인드(RE:WIND)' 뮤직비디오가 비공개 처리된 가운데, 소속사 패러블 엔터테인먼트가 이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5일 오전 11시 경, 패러블 엔터테인먼트는 이세계아이돌과 이를 기획한 인터넷 방송인 '우왁굳'의 팬카페 '왁물원'에 공지사항을 게시했다.

패러블 엔터테인먼트는 공지사항을 통해 "지난 21일 뮤직비디오가 비공개 처리되었고, 유튜브 시스템을 통해 8월 5일 복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재 영상 비공개 처리에 대해 "영상 제작 일부에 참여한 분이 저작권을 명분으로 이의를 제기하였고, 8월 12일 법무대리인으로부터 소장을 접수하여 법적 대응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만한 해결을 위해 수차례 합의를 시도하였으나 거절당했다"며 "사건 종결 전까지 뮤직비디오가 비공개되는 상황이 반복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한편, 이날 아침에 이세계아이돌의 뮤직비디오가 저작권 침해 신고로 인해 비공개 처리되었다.

해당 영상은 7월 21일 영상에 등장한 게임 맵의 제작자의 저작권 침해 신고로 인해 비공개 처리된 후, 8월 5일 복구되었다.

이번 비공개 처리도 동일한 제작자의 요청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표시되고 있다.

유정호 기자 (yjhno12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