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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JMAX 저작권 논란에 네오위즈 "IP 사용도 금지"...WJMAX 개발진은 "개발 중단"

2025.06.17 13:44:24

네오위즈, WJMAX 저작권 논란에 2차 창작 가이드라인 수정...IP 활용 금지 조치

'우왁굳' 팬이 제작한 WJMAX, 사용 허가 받지 못한 저작물 수록

한국음악저작권협회, 강경 대응 예고...개발진은 "개발 중단" 선언

유정호

WJMAX의 저작권 논란이 확산되자, 네오위즈에서 2차 창작 가이드라인을 변경하였다.

네오위즈는 16일 DJMAX 시리즈에 관한 2차 창작 가이드라인을 수정하였다.

수정된 2차 창작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네오위즈의 승인 없이 IP를 활용한 2차적 게임 저작물을 제작, 배포, 공개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또한 네오위즈는 SNS를 통해 "이미 허가해 드린 2차 창작게임에 대해서도 불가피하게 당사의 IP가 사용되지 않도록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2차적 게임 저작물을 원천 금지시킨 것이다.

이의 배경으로는 인터넷 방송인 '우왁굳'의 팬이 제작한 'WJMAX'의 저작권 논란이 지목되고 있다.
WJMAX는 인터넷 방송인 '우왁굳'의 팬이 제작한 팬게임으로, DJMAX의 시스템과 거의 유사하게 제작되었다.

DJMAX를 오마주한 WJMAX 화면

DJMAX를 오마주한 WJMAX 화면

WJMAX에 수록된 커버곡의 저작권 허가 여부에 대한 논란이 새롭게 발생하였다. (출처: 인터넷 방송인 '우왁굳')



WJMAX에는 우왁굳의 커버곡을 포함하여 이세계아이돌의 커버곡 등 관련인들이 부른 곡이 추가되어 있었고, 문제는 이 부분에서 발생했다.
여러 커뮤니티에서 DJMAX의 이세계아이돌 KIDDING 곡 수록에 대한 논란이 일며 WJMAX가 언급되었고, WJMAX에 수록된 커버곡의 저작권 허가 여부에 대한 논란이 새롭게 발생하였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이용료를 징수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에 나섰고, 네오위즈도 가이드라인을 바꾸는 등 대응에 나서면서 개발진이 사면초가에 몰리자, 개발진은 WJMAX 배포 중단을 결정했다.

개발진은 16일 인터넷 방송인 '우왁굳'의 팬카페 '왁물원'에 "커버곡의 사용 허가를 받지 못했다"며 "네오위즈 측에서도 당시 우려를 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문제는 저희들의 판단 부족 때문"이라며 "개발을 중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개발을 중단한다고 법적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기에, 추후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의 대응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유정호 기자 (yjhno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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