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아이돌 5집이 14일에서 18일로 연기된 가운데, 일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5집 뮤직비디오 감독이 연기 이유로 의심되고 있다.

13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서는 5집 작업자라 밝힌 유저가 글을 작성하였다.

해당 유저는 "너무 답답해서 글 쓴다"며 "5집 뮤비(뮤직비디오) 감독이 너무 무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마감 일주일 전까지 아무것도 안하다 부랴부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며 "제작하는 사람들에게 정보도 안 줘 당일 뮤비(뮤직비디오) 못 나오게 생겼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티저도 공개 당일 나왔다"며 "이 감독은 항상 팀원이 뒷바라지 한다"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글이 올라간 당시 해당 커뮤니티 유저들은 "아직 확정 아니다", "인증도 없다"며 무시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14일 발매가 예정된 이세계아이돌 5집이 뮤직비디오 제작 연기를 이유로 4일 뒤로 연기되면서, 유저들 사이에서 이 글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한 유저는 "이왜진(이게 왜 진짜냐)"이라며 놀라움을 표현했고, 다른 유저는 "정식 뮤비(뮤직비디오)팀 없이 신도(팬)을 이용한 업보다"라며 우왁굳의 컨텐츠 준비 방식에 대한 비판도 제기했다.

만약 해당 글이 사실이라면, 이세계아이돌 뮤직비디오 제작에 중대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유정호 기자 (yjhno123@naver.com)